금융감독원은 29일 올해 임원 연봉 삭감과 국·실장 급여반납에 이어 팀장도 5월 급여부터 5%를 자진반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직원도 5월부터 연차수당 및 시간외근무수당 등을 자진반납키로 했다.
이로써 금감원은 올해 인건비를 23억3000만원(임원 2억7000만원, 직원 20억6000만원)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춘 금감원 급여복지팀장은 "전 임직원이 경제위기 조기극복 및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금 삭감 및 자진반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이 절감된 인건비는 향후 금융회사 감독분담금을 되돌려 준다든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