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의 가입연령이 기존 만 65세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낮춰지는 등 정부의 활성화 방안에 힘입어 4월 중 신규가입이 137건에 달해 월 단위 최고기록을 나타냈다. 또한 올 들어 3개월 연속 가입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연금의 신규 가입은 137건, 보증 공급액은 24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월(117건, 1651억원)보다 각각 17%, 49% 증가한 결과며 전년동기(56건, 577억원) 대비 각각 145%, 326%씩 급증한 수치이다. 주택연금 월중 신규 가입이 100건을 넘은 것은 처음 출시했던 2007년 8월(148건)과 10월(111건), 올해 3월(117건)에 이어 네 번째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출시 초기에는 대기수요가 집중됐던 점을 감안하면 올 4월이 사실상 월 단위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가입자도 지난해 2.8명에서 올해에는 4.4명(57%↑)으로 늘었다. 주택연금 가입의 지속적인 증가세는 가입연령 완화(65세→60세)와 수시인출비율 확대(30%→50%), 대출한도 확대(3억원→5억원) 등의 제도개선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연금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주택금융공사 고객센터(1688-8114)를 비롯해 부산울산, 광주전남, 대구경북, 강원 등 전국 13개 지사를 통해 상담받으면 된다. 각 도시에 있는 지사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khfc.c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용어설명 주택연금 : 고령자(만 60세 이상)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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