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년간 허위계산서발급 등 불법 술 거래 업체 94곳이 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5일 "2008년 한 해 동안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한 뒤 실제 제품은 무면허 중간도매상, 노래방 등으로 빼돌리는 등 679억원의 불법 무자료거래를 해온 주류 제조업체와 도매상 등 9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 업체로부터 세금 191억원을 추징하고 주류판매면허 취소 등 행정처분(76명)과 고발(6명), 벌과금 부과(89명) 등 조치를 취했다. 국세청 측은 "특히 올해에는 주류 면허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견지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불법거래를 하다 적발된 주류 제조사, 도매상, 유흥업소에 대해서는 세금추징과 함께 출고량 감량, 면허취소 등 처벌을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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