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도입 원유의 가격 기준인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급등하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일종가(4월30일) 대비 2.56달러 상승한 52.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선물유가 역시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27달러 오른 54.47달러, 영국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Brent)유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3달러 상승한 54.5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석유공사는 이날 미국 주택경기 회복 등의 경제 지표개선에 따른 주가 급등으로 국제유가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 부동산중개인 협회는 이날 3월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대비 3.2% 상승한 84.6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14.33포인트 상승한 8426.7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은 전일대비 44.3포인트 상승한 1763.56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