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인턴활용을 희망하는 100개 중소기업에게 6개월 동안 인턴파견에 따른 각종 경비를 지원키로 했다. 코트라는 5일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 중 100개사를 선정해 해외 연수를 희망하는 100명의 대졸 미취업자를 연결시켜 주는 '지사화 인턴 양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사화 인턴은 코트라의 해외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로 파견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각종 현장 교육을 받게 되며 파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투입된다. 코트라의 지사화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시행 중인 중소기업 지원 사업으로 해외지사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코트라 해외 KBC가 해외지사의 역할을 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중소기업 1650개사가 참여 중이며 올해는 참가규모가 2050개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사화 인턴에게 지불되는 체재비는 지역별 물가 수준에 따라 월 1000달러에서 1900달러로 차등 지급되며 코트라가 90%, 기업이 10%를 부담하게 된다. 그 외 항공임, 비자취득비, 여행자보험료, 국내교육비 등은 코트라가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또 참가기업이 지사화 인턴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할 경우 급여의 80% 범위 내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1~3개월분의 채용장려금도 지원된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지사화 인턴 양성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마케팅지원, 무역인력 양성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겨냥한 사업"이라며 "중소기업과 미취업 청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코트라 아카데미(02-3497-1182~8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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