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약학대학 이유미(사진) 교수팀이 최근 패혈증치료제로 개발된 나노입자가 암을 키우는 혈관을 정상화시켜 항암제 전달력과 암 치료 효능을 증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효했다.암 미세환경은 비정상적 혈관을 통해 암조직 내부에 염증세포와 면역관련 세포 등이 증가하면서 암세포뿐만 아니라 주변 세포들이 암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고 있는 환경을 말한다.이 교수팀은 이전 연구에서 ‘페리틴기반 단백질 C 나노입자(이하 PCN)’가 혈관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를 토대로 이 교수팀은 PCN이 암 혈관을 정상화시켜 암 미세환경이 변할 수 있을 것으로 가정하고 실험을 수행했다. PCN이 혈관내피세포에서 혈관신생조절인자인 안지오포이에틴(Angiopoietin)의 수용체(Tie-2)를 매개로 하는 하위 신호전달을 활성화하고 세포와 세포사이 장벽을 이루는 패쇄띠(tight junction)의 발현을 증가시켜 정상적인 혈관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PCN이 암 혈관의 과도한 신생혈관을 억제하고 비정상성을 정상화해 암조직의 저산소 상태를 개선하고, 효과 면역세포들이 모이는 것을 증가시켜 암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의 세포사멸을 촉진했다. 뿐만 아니라 항암제의 암조직 내 전달력을 증가시켜 기존 항암제의 효과를 높였다.실제 생쥐모델에서 유방암과 폐암과 성장 및 전이를 90% 수준으로 억제해 쥐의 생존율을 2배 이상 유의적으로 증가시켰다. 이유미 교수는 "이번 연구로 PCN이 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이 교수팀과 함께 KIST 김인산 교수, 영남대 용철순 교수, 영남대 김종오 교수, 경북대 송임숙 교수, 배종섭 교수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과제,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MRC) 지원으로 수행됐다.연구결과는 혈액학 상위 3.3% 저널인 ‘혈액학 및 종양학 저널(Journal of Hematololgy and Oncology)’ 9월 14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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