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도입 원유의 가격 기준인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1달러 하락한 5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선물유가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6월 인도분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58.50달러, 영국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Brent)유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66러 떨어진 57.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석유공사는 지난주 WTI가 10.2%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자 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들이 나오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미국 은행들의 경쟁적인 자본 확충 소식 등으로 주가지수가 하락한 점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5.88포인트 하락한 8418.7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은 전일대비 7.76포인트 하락한 1731.24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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