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 지지도 조사에서 7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를 보면 이 지사의 지지율('잘한다'는 긍정평가)은 68.5%로 지난 8월 조사보다 0.6%포인트 소폭 하락한채 1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지난 6월 조사에서 71.2%의 지지율을 얻으며 처음으로 광역자치단체장 지지도 평가 1위를 차지한 이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달 대비 1.7%p 떨어진 65.2%로 2위, 이용섭 광주시장은 같은기간 1.1%p 오른 58.2%로 3위, 이철우 경북도지사(+1.1%p, 57.1%)가 4위로 지난달과 같다. 
이어 송하진 전북도지사(+1.6%p, 52.2%)가 두 계단 오른 5 위, 이시종 충북도지사(-0.7%p, 50.1%)가 지난달과 동일한 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1.1%p, 49.0%)가 한 계단 오른 7위, 양승조 충남도지사(+1.0%p, 48.3%)가 한 계단 오른 8위, 최문순 강원도지사(-3.9%p, 47.7%)가 네 계단 내린 9위, 김경수 경남도지사(-0.3%p, 45.7%)가 지난달과 동일한 10위, 허태정 대전시장(+3.3%p, 42.2%)이 한 계단 오른 11위, 이춘희 세종시장(-3.3%p, 41.2%)이 한 계단 내린 12위에 머물렀다.   권영진 대구시장(+1.8%p, 40.3%)이 지난달과 동일한 13위, 박남춘 인천시장(+2.3%p, 40.2%)이 지난달과 동일한 14위, 송철호 울산시장(+1.0%p, 36.1%)이 지난달과 동일한 15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광역시장별로 보면 이용섭 광주시장(58.2%)이 1위, 허태정 대전시장(42.2%)이 2위, 이춘희 세종시장(41.2%)이 3위, 권영진 대구시장(40.3%)이 4위, 박남춘 인천시장(40.2%)이 5위, 송철호 울산시장(36.1%)이 6위를 기록했다. 전국 시·도단체장 모두 지난달에 비해 긍정평가 상승 폭이 4%p 이내로 크지 않았다. 이번 9월 조사에서 15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전달대비 0.3%p 오른 49.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