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주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09년 도농 교류문화사업 뮤지컬'두번째 태양'이 오는 20, 21일 양일간 시민회관 대공연 장에서 무료순회 공연으로 개최된다.
뮤지컬 '두번째 태양'은 독도아리랑이란 부제로 독도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상징과 한국인들에게 독도가 왜 중요하고 주인 된 자의 마음은 어떠해야 하는 가와 독도 문제를 모티브로 해 평화의 소중함, 생명의 존귀함, 국가 간의 도덕적 행위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안동시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 뮤지컬 순회 공연은 문화서비스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어촌지역 청소년 및 농어업인 을 대상으로 뮤지컬 관람기회를 무료로 제공 도농교류 등의 활성화를 위한 농림수산식품부 시책사업으로 시행된다.
이날 공연을 맡은 극단 '현대극장'은 1976년 창단돼 연극계에서 최초로 뮤지컬 제작을 시도했으며, 90년대 이후로는 창작뮤지컬 제작에 힘을 쏟아왔다. 뿐만 아니라 현대극장은 '해상왕 장보고', '팔만대장경'등 우리 창작물로 세계 속에서 한국 공연의 우수성을 보이며 그 위상을 높여왔다.
뮤지컬 '두 번째 태양'은 극단 현대극장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창작뮤지컬로서 2007년 처음 공연한 이후 계속적인 수정, 보완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또 공연 예술분야에 전통과 경험이 있는 단체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해외공연 등 총 110여개 작품을 4,000회 이상 공연한 극단이다.
공연 관계자는 총 120여명의 최정상급 출연진 참여해 독도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뜻을 담은 최고의 “뮤지컬” 공연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관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