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기존의 단순 적립형 펀드를 개선해 투자자가 선택한 '안심플랜'에 따라 위험관리를 할 수 있는 'CMA+적립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키핑(keeping), 베이직(basic), 스윙(swing)등 사전에 정해진 3가지 적립식 투자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키핑 플랜'은 사전에 투자자가 설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기존 불입금액 및 수익을 안전자산인 MMF(머니마켓펀드)로 자동 전환시키고 추가 불입금만 주식에 투자해 주가 급락 시 피해를 줄여주는 전략이다.
'베이직 플랜'은 '키핑 플랜'보다 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다. 투자자산 전체를 안전자산으로 전환해 목표한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고객에게 자동으로 통보해 주는 전략이다.
반면 '스윙플랜'은 다소 공격적인 투자자를 위한 전략이다. 가입 시 설정한 지수 대에 따라 지수 상단에서는 안전자산에, 지수하단에서는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중 금리가 바닥권이지만 향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수준에서 쉽게 주식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것이 투자자들의 심정"이라며 "장기투자 시 수익률이 극대화되는 적립식펀드의 장점에 하락장 방어력까지 갖춘 '안심플랜'을 더해 보수적인 투자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CMA(자산관리계좌) 자동이체로 매월 10만원 이상 적립팩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CMA 이체 출금 수수료 면제와 0.1%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삼성증권은 상품출시에 발맞춰 추첨 등을 통해 어린이무료상해보험가입, 가족영어캠프, 음악회, 스키캠프, 자녀진로컨설팅, 지중해 크루즈투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삼성증권 지점에서 적립팩에 가입하는 선착순 5만명은 고급마스크팩과 영어동화CD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