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 김인호 의원이 27일 열린 제274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최근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한 발언을 비판했다.김 의원은 "최근 국감서 이철우 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 후 새 행정기관은 경북으로 하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매우 유감이다"고 발언을 시작했다.이어 "장기적으로 시·도 통합은 시·도민의 합의화에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우선적으로 시·도 통합에 앞서 시·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시·도민은 물론 주민을 대표하는 지방의원 조차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주민들이 질문했을 때 답변 한마디를 할 수가 없다"면서 "시·도민에게 최소한의 기본적인 설명도 없이 추진한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본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얼마 전 100년 대계를 이어갈 대구시 신청사가 달서구 소재 예 두류정수장으로 결정이 됐다"면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도지사의 시원한 설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