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사실상 후보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낙연 대표는 29일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이 책임있는 선택이 아니며 오히려 후보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리당원 대상 투표에서 후보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민주당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당원투표는 이번 주말인 31일과 내달 1일 실시한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번 투표는 후보를 내기 위해 당헌 개정이 필요한지 당원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절차"라며 "이번 주말 치러질 전당원 투표에 많은 당원들이 참여해 책임정치 구현에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 재보선 방침을 논의하고 내년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전당원투표 실시로 지도부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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