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경산비전 2030’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병국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산시가 2030년 인구 50만명, 수출 300억달러, 시민 1인당 소득 6만달러, 명문대 합격자 200명 배출 등을 발전지표로 설정해 경산의 미래상을 ‘글로벌 지식기반 경제도시’로 제시했다.
미래상의 실현을 위한 기본목표로는 우수인재 육성과 과학기술혁신의 교육연구도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지식정보산업도시 품격 있는 문화 창조와 국제교류도시 자연과 공생하는 쾌적한 생태도시 나눔과 사랑의 잘사는 복지도시 지속가능한 도시기반 구축 주민협동 형 창조행정 등 7개 목표를 설정해 중간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맡은 한국정책기획평가원(책임연구원 박병식교수)의 보고에 의하면 경산시의 환경변화와 지역여건을 분석, 새로운 돌파구로 자연친화형 정주기반을 조성해 경산만의 차별화된 교육·산업·문화 특화전략으로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의 중심체 역할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기본목표별 주요전략으로는 교육연구도시 분야에서는 평생학습기반 조성, 지역인재양성 기반 조성, 교육학술클러스터 조성 등이, 첨단지식정보산업도시 분야에서는 지식창조 형 글로벌기업 육성, 친환경농업 육성 등이, 국제문화교류도시 분야에서는 압독문화 발굴·복원 등 문화의 정체성 확립,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문화콘텐츠기반 창조타운 조성 등이 제시됐다.
시관계자는‘경산비전 2030’수립용역은 이번 중간보고회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작성한 후 다음 달 최종보고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