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내년에는 유기농 사업부문 매출 500억원을 넘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22일 유기농우유 브랜드 ‘상하목장’의 첫돌을 맞아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위치한 상하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100억원에 가까운 비용을 투자해 유기농우유 생산 시설을 완비했다. 이로써 저온살균을 하면서도 ESL(Extended Shelf Life)이 가능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2차 오염을 근원적으로 차단했다. 제2공장은 기존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가공치즈 생산공장을 이전한 것으로 이곳에서는 하루에 15t의 유기농 유유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모짜렐라치즈, 까망베르치즈 등의 다양한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 공장은 국내 최초로 100% 우유로 만든 ‘자연치즈’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정종헌 매일유업 사장은 “1년 만에 유기농 우유 시장점유율 50%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고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동안은 판촉비 등의 비용 지출이 많아 이익이 많지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발효유 시장은 축소되는 수세지만 떠먹는 요구르트의 매출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조만간 저지방의 떠먹는 발효유 ‘퓨어’를 출시해 유기농 발효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흰우유 가운데 유기농 우유 시장 규모는 2006년 4톤에서 지난해 40톤으로 늘어나 2년만에 10배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우유의 시장점유율은 50%로 업계 1위다. 성시시돌, 파스퇴르, 숲골유가공이 17%, 10%, 10%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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