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헌 대구시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2)이  30일  제2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택시 비말차단막 설치와 대구형 방역안심택시 운영 등 택시방역정책 시행’을 대구시에 적극 요구했다.송영헌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모든 분야가 많은 고통을 겪고 있지만, 택시 산업 또한 예외가 아니다”면서 “택시업계의 고통을 줄이고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승객과 기사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택시는 안전하다’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택시 방역 정책을 시행 할 것”을 촉구했다.송 의원은 “다양한 지역의 택시에서 코로나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면접촉이 밀접한 택시 내에 ▲비말차단막을 설치함으로써 서로의 접촉을 막고 안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하고, ▲비말차단막 내 공익광고 설치 등을 통해 코로나 퇴치 관련 홍보 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인천시 해외입국자 전용 방역 택시, 성남시 코로나19 방문자 수송을 위한 방역택시, 은평구 아이맘 택시 등을 사례로 제시하며, 대구시에도 상시방역체계를 갖춘 대구형 방역안심택시 제도를 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특히 “대구형 택시방역정책을 서둘러 마련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택시기사들의 안전도 적극 보장하여야한다”며 택시 방역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송 의원은 대구시 택시방역과 관련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예산지원을 위해 '대구광역시 택시운송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였으며, 이 조례안은 이번 회기에 심사를 거쳐 통과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