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 남영숙, 박미경 도의원이 30일 경북도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지역현안 개선방안 모색에 나섰다.
박권현(청도, 사진)의원은 조례 시행규칙 미제정 문제, 새마을운동 사업 재정비 및 포상 관련,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범위 규제 완화방안,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남부권 식품산업단지 청도 유치, 청도소싸움경기장 지원 대책, 미집행 교육예산을 활용한 경북 유치원·초·중·고에 전열교환 환기장치 전면 설치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질문했다.
박 의원은 청도 출신 도의원답게 새마을운동 시책평가를 기존 시·군 단위에서 읍·면·동 단위로 확장함으로써, 새마을운동 유공자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새마을운동 확산을 독려할 것을 도지사에게 제시했다.
또, 박 의원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남부권 식품산업단지의 청도 유치를 통해서 농촌지역의 새로운 신산업 육성과 낙후된 경북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동시에 꾀할 것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청도소싸움경기의 재개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우권 발매제도 도입방안을 도지사에게 제안했다.
남영숙 의원(상주, 사진)은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개선, 퇴비부숙도 검사 시행 유예, 보건진료직 처우 개선 및 지역통합돌봄사업 시행, 코로나19 교육 및 대입수능 방역안전관리 대책 등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이철우 도지사의 민선7기 공약사업인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이 당초 목적과 달리 현장에서 혼선과 시행착오를 발생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에 대한 면밀한 성과분석을 통한 개선 방안을 도출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의원은 “국비사업은 통상 시군에서 30~40%의 예산을 부담하면 되지만, 도지사 공약사항인 행복도우미사업은 시군 부담이 70%로 재정적 부담이 커서 지역특성에 맞는 노인복지사업의 추진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철우 도지사의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이 막대한 예산만 투입하고 성과는 없는 사업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남 의원은 “코로나19로 1차 보건진료 업무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지역주도형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주민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도청 및 시·군 보건소 내 보건진료직렬 배치와 보건진료직의 대체 및 여유 인력 확보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미경(교육위, 비례, 사진)의원은 관광거점도시 육성 전략 및 안동역사부지 활용, 감염병 예방 및 극복,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에 대해 질문했다.
먼저 박 의원은 관광거점도시와 연계한 안동역사부지 활용과 관련, 안동시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최종 선정되어 추진 중인 관광거점도시의 성공을 위해 안동 원도심의 한 축인 안동역사부지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데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또 박 의원은 감염병 예방 및 극복과 관련,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빠른 증가로 제3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으며 경북도는 청도 대남병원, 봉화 푸른요양원과 같은 집단감염의 아픈 기억이 있는 만큼 집단시설 등의 대한 더욱 철저한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관해서는 아이세상 경북을 외치는 경북도가 아동의 삶의 질이 전국 최하위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교육복지사 확대와 함께 초등돌봄체계 통합적 관리를 위해 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