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와 경북개발공사가 경북 김천혁신도시내 근린생활시설용지 42필지 2만549㎡를 3년 무이자 할부로 공급한다. 27일 토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생활대책 및 채권보상 우선 공급권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되며 일반인 물량은 6필이고 나머지는 우선 공급권자에게 공급된다. 우선 공급권은 김천혁신도시내 토지 등이 편입돼 한국토지공사 및 경북개발공사에서 생활대책 일환으로 용지를 주는'생활대책용'과 토지보상금을 채권으로 수령한 사람에게 용지를 주는 '채권보상용' 두가지로 모두 36필지 1만7,223㎡, 135억원 규모다. 신청접수는 생활대책용 매입자는 6월11일이며, 채권보상용 매입자는 6월12일, 일반 실수요자는 6월18일 접수를 하면 된다. 필지당 면적은 최소 396㎡(120평)에서 최고 666㎡(201평) 정도며 공급예정가격은 필지당 3억5,000만원에서 4억6,000만원이고 평균가격은 3.3㎡당 260만원에서 277만원 수준이다. 토공 관계자는 "납부조건이 3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연 6%의 할부이자 불입과 비교할 때 8.8%의 가격할인 효과가 있고 대금을 미리 납부하면 연 7%를 선납할인하는 할인제도를 통해 추가적으로 할인혜택을 보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생활대책 대상자는 1차례에 한해 전매가 허용되나 나머지는 전매가 불가능하지만 지난 4월 입법예고된 택지개발촉진법시행령이 6월 통과될 경우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전매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혁신도시는 경북 김천시 남면 용전.운남.옥산리 및 농소면 월곡리 일원에 383만㎡(116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총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으로 2012년 사업이 완료되면 2만50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KTX역사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어 역세권 개발에 따른 구매력이 증대가 예상되는 등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토지공사 경북 혁신도시건설단(054-420-7522)으로 하면 된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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