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호경)는 비축용 보유토지를 취득원가 이하로 대폭 할인하고 5년 무이자 할부 및 토지리턴제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비축용 토지는 토공이 토지시장의 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해 일반 개인 토지를 매입, 2년 이상 보유한 뒤 필요시 시장에 다시 매각하는 토지다. 공급대상은 대구 및 경북지역 토지 총 10건 1만434㎡ 58억원 규모에 해당된다. 대구 서구 비산동 토지 1건(준주거 730.6㎡)을 비롯해 경북 포항 남구 해도동 토지 3건(일반주거 524㎡, 일반상업 556.4㎡), 포항 북구 죽도동 토지 1건(일반상업 690.3㎡) 등이다. 또 경산시 중방동 토지 1건(일반상업 1690.2㎡), 김천시 평화동 토지 1건(일반상업 860.2㎡), 울진군 온정면 토지 1건(일반상업 4293.5㎡)도 대상이다. 이 가운데 관심을 끄는 토지는 서구 비산동 준주거용 토지로 만평로타리 남측 인근에 위치하고 후면 도로변에 상가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정가는 8억7000만원 수준이다. 포항국가산업단지 등 개발 호재가 있는 포항지역에는 4건의 토지가 공급되는데 공급면적은 218.2㎡에서 690.3㎡이며 공급예정가격은 4200만원에서 4억7000만원 수준이다. 공급대상 토지 중 3년 이상 보유한 토지들은 매입시 취득가격보다 최저 10%에서 최고 40%까지 할인했다. 또 납부조건도 5년 무이자 할부에 1년6개월 동안 거치할 수 있어 할부이자(연6%) 불입시와 비교할 때 13.1%의 추가 할인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매입자의 부담을 최소화를 위해 매입후 토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환할 수 있는 토지리턴제도 함께 실시한다. 토지리턴제는 매수인이 매매계약 체결 뒤 2년내 계약해제 요청시 계약금 귀속 없이 납부한 토지대금 전액을 환불해 주는 옵션계약제도이다. 공급일정은 신청접수 및 입찰서 제출일이 19일에서 22일까지이며 개찰은 23일로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plus.or.kr)을 통해 하면 된다. 기타 분양 관련 문의는 보상팀(053-606-538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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