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체인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이 건설한 아파트가 산업디자인계 최고 영예인 우수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
3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최근 지식경제부 주최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09 굿디자인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화성산업이 출품한 상인화성파크드림 폰타나 광장과 수성3가 화성파크드림 외부 색채디자인 등 2개 아파트 디자인 작품이 우수디자인(GD)마크를 획득했다.
특히 '상인 화성파크드림 폰타나 광장'은 연말에 있을 본상 수상후보로도 선정됐다.
굿디자인어워드는 상품의 디자인 개발을 촉진하고 독창적이고 우수한 상품디자인을 개발,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민의 욕구충족과 생활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호주디자인상(AIDA)과 상호인증으로 국제적인 인증체계를 갖추고 있는 등 해외에서도 최고의 공신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디자인 대회이다.
이와 관련 화성산업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데크광장과 매천화성파크드림 우편함, 캐슬골드파크 1단지 문주가 선정되는 등 모두 12번째로 전국 최다수상을 기록하고 있다.
선정된 작품들은 첨단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인간중심의 21세기 미래지향적 주거공간을 선보이는 화성파크드림의 건축 철학을 잘 승화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독창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설계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상인 화성파크드림 폰타나광장은 달서구 로하스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도시환경과 지역주민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공공디자인을 아파트 단지로 끌어들여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광장을 아파트 준공일보다 1년여 일찍 준공해 주민뿐 아니라 단지 앞 주도로(월배로)를 통행하는 지역주민에게 휴게공간, 조형적 아름다움,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디자인상 후보로 선정됐다.
또 수성 3가 화성파크드림 외부 색채디자인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 지역적 특징, 단지의 특징 등을 충족시키면서도 레드(red)와 그린(green)색을 통한 생동감과 활력 있는 차별화된 색채의 배색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훈찬 주택사업본부장은 "현재 산업 전반에 걸쳐, 상품경쟁력과 디자인 경영이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당사 기술연구소와 상품개발팀의 연구 성과가 가시적으로 도출된 결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특히 이번 GD상품 선정은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대등한 디자인 기술력을 국가기관을 통해 검증받은 것"이라며 "화성파크드림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더욱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개발을 통해 고객의 자부심과 만족을 높이는 최고의 품격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