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자전거를 비롯해 자전거 묘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 자전거 박람회가 열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바이크 페어(Bike Fair)' 박람회를 5일부터 25일까지 7층 스카이파크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의 녹색산업 성장에 발맞춘 자전거 활성화 정책에 따라 고객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분위기에 맞춰 열리는 것으로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코렉스 자전거가 함께 진행한다.
박람회에는 다양한 계층에 맞춘 맞춤형 자전거 상품이 한자리에 마련되며 산악전문가와 마니아를 위한 마운트 바이크 등 전문가용 자전거도 선보인다.
특히 최근 최고의 시청률을 보이며 종영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협찬 자전거로 유명한 일명 '금잔디 자전거'가 행사 인기상품으로 선보인다.
행사에는 다양한 자전거 전시와 판매뿐 아니라 자전거에 관심 있는 내점 고객들을 위한 볼거리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매주 일요일에는 '자전거타기 연합회'의 무료 자전거 안전 강연회를 진행하며 14일에는 '외발자전거 동호회'를 초청, 자전거 묘기 쇼를 선보인다.
또 매주 일요일 오후에는 대구자전거타기연합회 주관으로 '무료 자전거 강좌'가 진행돼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법 등을 재미있게 강연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스카이파크에는 '아동 자전거 놀이장'과 '자전거 시연의 공간'도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세발자전거, 2인용 자전거, MTB(산악자전거) 등 아동부터 성인까지 자전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행사 기간 중 자전거에만 30여년 경력의 자전거 명인 황동식씨를 초청, '자전거 장인 초청 무상 A/S'행사도 진행한다.
국내.외 자전거를 무상으로 A/S 해주는 등 평소에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거나 오래된 자전거가 있는 고객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바이크 페어가 진행되는 동안 자전거 이용 고객을 위해 백화점 1층 정문에는 '자전거 전용주차장'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바이크 페어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근거리 배송을 통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행사장을 방문해 자전거를 단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Bike Fair 프린터 T셔츠'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문호 아웃도어 파트매니저는 "고유가 시대와 녹색산업이 부상되면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건강을 생각하고 자연을 생각하며 절약할 수 있는 자전거를 차세대 인기 아이템으로 생각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