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9일 오후 1시부터 대구엑스코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를 위한 ‘제2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이하 열린 토론회)를 연다.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행정통합 기본계획과 쟁점’을 주제로 4시간 동안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선정된 대구·경북 31개 시·군·구 주민 360명이 온라인 영상회의에 참여한다.관심있는 시·도민은 유튜브와 카카오 채널, 전화질문을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다.2차 토론회에서는 1차 토론회에서 떠오른 주요쟁점을 중심으로 패널들의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열띤 토론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시·도민들의 행정통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날카로운 질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김태일공동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재원 공론화연구팀장의 ‘행정통합 기본계획과 쟁점’ 주제발표, 패널토의, 전문가 토의 Ⅰ·Ⅱ부, 키워드 참여 방식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요 쟁점 도출’ 설문조사, 최철영 공론화연구단장의 ‘제3차 열린토론회의 주요 논의 주제’ 설명, 시·도민 참가단 토의Ⅰ·Ⅱ부, 시·도민 참가단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시도민 열린 토론회’가 숙의공론과정을 통해 시·도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시·도민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이 응축되고 녹아나는, 풀뿌리 민주주의 형식의 행정통합 공론화 과정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공정성과 합리성, 시·도민의 뜻을 담는 수용성을 최고의 가치로 두며 이를 지켜가는 공론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차 열린 토론회에서는 행정통합의 기본계획과 쟁점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공론화 숙의과정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시·도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행정통합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