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지역의 교통인프라 강화를 위한 ‘점촌~안동선 철도’ 사업이 올해 김형동 국회의원과 시·군 지자체의 핵심과제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형동 의원실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와의 현안협의를 위해 준비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건의(점촌~경북도청신도시~안동 노선)'라는 제하의 건의서를 공개하고, 김형동 의원이 작년에 이어 조만간 국토교통부와 철도정책 관련 현안협의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건의서를 통해 △안동과 도청신도시 지역의 철도 수요, △현재의 철도 인프라 상황과 점촌~안동선 구축 필요성, △본 노선 신설 시 기대되는 효용 등을 밝혔다. 특히 현재의 철도 인프라 상황과 점촌~안동선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 도청 소재지로서 철도가 지나지 않는 유일한 곳, 안동과 수도권간의 이동량이 타지역 이동량 중 무려 40% 가까이 차지한다는 점, 서울과 수도권에서 청량리역에 대한 접근성 및 탑승수요는 매우 제한적이며 수서(서울)~충주~점촌~도청신도시~안동 노선이 연결될 경우 청량리역보다 월등히 큰 이동수요를 흡수할 것임을 설명했다. 안동시도 점촌~안동간 철도 사업을 시의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지난해 12월 외부용역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시 관계자는 현재 1차 결과물을 완성하여 용역 중간보고를 계획 중이라고 했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올 4월경 확정될 예정이며 지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점촌~안동 노선은 ‘추가검토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가철도망계획은 5년에 한 번씩 수립하는 10개년 계획으로 2021년 제4차, 2026년 제5차, 2031년 제6차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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