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재 일반고인 구미 경구고에서 '2021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만 의학계열 합격생 19명을 배출하는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9일 경북 구미 경구고등학교에 따르면 2021학년도 신입학 대학입학 수시모집에서 19명의 학생들이 의학계열에 합격했다.합격 대학별로는 경북대 의예과 2명, 영남대 의예과 1명, 계명대 의예과 3명,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3명을 비롯해 동국대·충남대·경상대·고신대·원광대 등에서 모두 19명의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특목고나 자사고가 아닌 지방 시단위 일반고교에서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운 진학 실적이다.
경구고는 서울대 의예과에 2명이 진학한 3년 전에도 17명의 의학계열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이 학교가 발군의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의과대학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인 과학·보건교과 중점학교 운영과 다년간의 의대 진학지도 노하우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또 철학R&E프로그램과 원격R&E '의료와 사회', '전문인 특강' 학술포럼 등은 의학계열 진학을 뒷받침해 왔다. 이상건 교장은 "잠재력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고 교사의 능력과 경구만의 소박한 프로그램이 대입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