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6주 연속 30%대 기록하며 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취임후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1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4~8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주간집계 대비 1.1%포인트 내린 35.5%로 취임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60.9%를 기록해 문 정부 출범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부정평가는 대구·경북(11.6%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0.3%포인트), 무직(8.4%포인트), 여성(3.5%포인트), 30대(3.8%포인트), 보수층(2.6%포인트), 20대(2.5%포인트) 등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긍정 평가는 열린민주당 지지층(4.8%포인트), 부산·울산·경남(4.6%포인트), 50대(3.5%포인트), 호남권(3.3%포인트), 노동직(2.8%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리얼미터 측은 "최근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은 데다 정인이 학대 사건을 놓고 행정 시스템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것, 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3.1%포인트 오른 33.5%, 더불어민주당이 0.4%포인트 내린 29.3%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4.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밖에 국민의당 8.0%, 열린민주당 5.4%, 정의당은 4.8%, 기본소득당 0.7%, 시대전환 0.6%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7415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3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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