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취업 시장은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국내 기업의 33%가 대졸 신입사원을 단 한 명도 뽑지 않으면서 가뜩이나 바늘구멍과 같은 취업문은 사실상 막히다시피 했다. 채용한 기업들 중에서도 두 자릿수 미만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 취업 절벽을 방불케 했다. 이런 가운데 영남이공대 전자계열 SK하이닉스모듈반에서 SK그룹 계열사인 메모리 반도체 전문 생산 업체 SK하이닉스에 입사를 한 학생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바로 박성범(27)씨. 다음은 박성범씨와 일문일답.◆ SK하이닉스 취업을 목표로 영남이공대에 입학한 것으로 아는데 맞습니다. 저는 다른 대학을 다니다가 군 생활을 하면서 제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유망한 기업으로 알려진 SK하이닉스 메인터넌스를 목표로 정하고, 영남이공대 전자계열에 2018년에 입학해 SK하이닉스모듈반을 전공하고 지난해 2월 초 그토록 원했던 SK하이닉스에 입사했습니다.◆ 왜 굳이 영남이공대를 선택한 것인지 SK하이닉스 취업에 대해 알아보다가 영남이공대 전자계열이 SK하이닉스와 산학협약을 통한 SK하이닉스모듈반을 운영한다는 것을 알고 입학을 결정했습니다. 비록 만 23세라는 늦은 나이에 입학했지만,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묵묵히 달려온 결과 목표에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전자계열에 소개를 해주신다면 우리 학교 전자계열은 전공별 교과목 구성이 충실히 돼있고, 교과 외 활동도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각 전공별로 유능한 교수님들께서 직접 강의도 하시고 관련 산업의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셔서 취업진로 설정에 엄청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과에서는 반도체공정실무교육, 오므론PLC 산업자동화교육 등 외부위탁교육도 전액 지원을 해주고 있어 학생들은 학과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만 하면 성적, 자기개발, 자격증 등 취업역량 개발을 할 수 있고 취업은 자연히 따라옵니다.◆ 대학생활과 추천해주고픈 프로그램이 있다면 전자계열은 20년 이상 전통의 ‘레밍즈’라는 학과 전공동아리가 있습니다. 동아리를 통해 전공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전국단위의 경진대회에도 출품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학 드림팀’이라는 창업동아리 활동과 모의 면접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었으며, 실전과 같은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제 부족한 부분들을 미리 체크하며 실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취업준비에 또다른 필요한 것은 없는지 기본적인 학점관리와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과에서 지원하는 경력계발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및 인적성검사/모의면접 프로그램에 참가해 저의 부족한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린 결과 SK하이닉스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교와 학과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학과 동아리나 YNC일자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 학교 공부 외 다양한 활동들에 참여하는 것은 취업을 준비할 때 이력서와 면접에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친구와 교수님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면서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교수님의 조언을 통해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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