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KTX 신경주역 주차난 완화를 위해 건천읍 화천리 1000번지 일원에 4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공영주차장을 오는 3월 착공해 올해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KTX 신경주역 공영 주차장의 주차대수는 기존 230면에서 680면 안팎으로 늘어난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코레일 네트웍스가 운영하는 357면 규모의 주차장과 별도로 역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12년 11월부터 신경주역 광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총 230면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는 기존 공영주차장과 맞닿은 곳 부지 1만 9796㎡에 450면을 추가로 올해 12월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신경주역 역세권 교통 불편 해결과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증설되는 공영주차장은 신경주역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 역사 광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추가로 조성된다. 
또 기존 공영주차장 진출입구가 진입 교차로에서 멀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점을 감안해, 교차로 가까운 곳에 진출입로를 새로 만든다.
한편 신경주역 공영주차장은 기존 주차장과 동일한 1일 최대요금 5000원, 10분 이내는 무료, 30분당 500원이며 운영은 경주시 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