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앞두고 TK(대구경북)국회의원들의 재래시장 방문이 경쟁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른바 설명절 민심 살피기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의 재래시장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함께 지역민들의 재래시장 방문을 독려하기위한 진정성이 돋보인다.초선 재선 3선 의원 가릴 것없이 TK 의원들의 재래시장 방문은 설 명절 전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지난 4일 서문시장을 찾았고 재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은 지난주 부터 꾸준히 지역 재래시장을 돌고 있다.
재선 의원인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도 지난 7일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과 제수용품 구입에 나선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장 간담회를 통해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3선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도 지난 주말 지역구 재래시장을 잇따라 찾아, 상인들과 애환을 함께 했고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도 평화시장 등 지역 시장을 찾아 상인 한명한명과 대화를 나누며 애환을 함께 했다.
재선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은 지난 5일 지역 재래시장 방문과 함께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이웃사랑 500만원을 쾌척하며 설 명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있고 정희용 의원(성주칠곡고령)은 지난 6일 성주시장을 찾는 등 올 1월 매 주말마다 성주칠곡고령 등 지역군을 돌아다니며 지역민들의 민원거리를 찾고 있다.
재선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도 지난 7일 화원장을 찾아 상인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화원읍 설맞이 떡국떡 판매행사에 팔을 걷어붙히며 현장 판매에 동참했다.
박형수 의원(경북 봉화울진영덕영양)도 봉화 장날과 울진장날에 맞춰 부인과 함께 재래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코로나 19 정국에서의 어려움을 상인들과 함께 하고 있다.
박 의원 등 TK 의원들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활기로 가득했던 전통시장의 모습이 더더욱 간절한 요즘"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한다"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염원했다.
김석기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통시장 뿐만아니라, 지역 상가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 상인분들의 어려움은 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라며 "어려움속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 주시는 시장 상인분들을 보면서 더욱 힘을 내어 위기극복과 잘사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