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호경)는 이번 달 대구테크노폴리스,경북김천혁신도시 등 5개 사업지구, 322필지, 23만㎡규모의 토지를 대거 분양한다고 밝혔다.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은 있으나 적당한 매물이 없어서 고민하는 투자자들이나 실수요자들은 이번 기회를 노려볼만하다. 금번에 단독주택, 상업용지 등 9개 용도나 되고 김천, 안동, 대구 등 다양한 지역에 산재한 대구경북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지구의 토지가 한꺼번에 선보이기 때문이다. ▲ 혁신도시중 사업진척도가 빠른 경북김천 혁신도시 김천 혁신도시는 단독주택용지 261필지, 유치원용지 1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6필지, 상업업무시설용지29필지, 주차장용지 10필지 등 총 297필지를 공급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점포겸용인 단독택지는 3년 무이자,나머지는 모두 5년 무이자 조건으로 공급된다. 단독주택용지와 유치원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분양되며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은 경쟁입찰방식으로 분양된다. 유치원용지는 3.3㎡당 170만원 수준으로 토지공사 보유분 1필지만 공급되는데 지구내에는 공동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 1필지를 비롯하여 2필지로 희소성이 높아 경쟁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필지당 공급예정가격은 3억5,000만원에서 4억6,000만원이며 평균가격은 3.3㎡당 248만원 수준이며 상업업무시설용지는 필지당 공급예정가격은 18억원에서 127억원이며 평균가격은 3.3㎡당 430만원 수준. 주차장용지는 필지당 공급예정가격이 4억4,000만원에서 23억7,000만원이며, 평균가격은 3.3㎡당 190만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주차장용지는 주차건물을 지을 경우 건축 연면적의 30% 범위내에서 편의시설이 가능하므로 입지 조건이 좋은 것은 상업용지에 버금가는 가치가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 ▲ 경북권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경산진량2산업단지. 경산진량2산단은 10월 사업준공이 임박한데다 공장용지가 대부분 매각완료돼 권내 부동산시장이 활발한 편인데, 마지막 남은 공장용지 1필과 지원 시설용지 1필, 주차장용지 2필이 공급된다. 마지막 남은 공장용지 분양가격은 3.3㎡당 55만원 수준.주차장용지는 3.3㎡당 62만원 수준으로 지원시설용지 87-100만원수준에 비해 저렴하며, 5년 무이자 할부의 파격적 조건이므로 투자가치가 있어 보인다. 더구나 토지리턴제 방식이 도입되므로 대금을 납부하다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토지 반납시 계약금과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고, 계약 체결후 3개월이 경과하면 명의변경도 가능해 투자위험도 적어 보인다. 진량2산업단지(151만㎡)는 진량1산업단지(157만㎡)와 인접해 대규모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더구나 경산시에서 진량4산업단지(252만㎡)도 추진하고 있어 모두 합하면 560만㎡(170만평)에 달해 산업집적화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데다 대학도시인 경산의 특성, 대구와의 접근성 등으로 우수한 산업인력 확보가 쉬워 입주 기업들에게는 큰 이점으로 작용할 듯하다. 다. 대구시 서구 비산동 토지 1건(준주거 730.6㎡), 포항시 남구 해도동 토지 3건(일반주거 524㎡, 일반상업 556.4㎡), 포항시 북구 죽도동 토지 1건(일반상업 690.3㎡) 등 이다. 이중 관심을 끄는 토지는 서구 비산동 준주거용 토지로서 만평로타리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후면 도로변의 상가지역에 위치하는데 예정가는 8억7,000만원 수준이다. 포항국가산업단지 등 개발 호재가 있는 포항지역에는 4건의 토지가 공급되는데 공급면적은 218.2㎡에서 690.3㎡이며 공급예정가격은 4,200만원에서 4억7,000만원 수준이다. 공급대상 토지 중 3년 이상 보유한 토지들은 매입시 취득가격보다 최저 10%에서 최고 40%까지 할인했으며 납부조건도 5년 무이자 할부에다 1년6개월 동안 거치할 수 있도록 하였으므로 할부이자(연6%) 부리시와 비교할 때 약 13.1%의 추가 할인 효과가 있다. 또한, 매입후 토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환할 수 있는 토지리턴제도 병행해 실시하므로 매입자의 부담을 최소화 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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