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연비효율을 높이고,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을 개선한 ‘2010 모닝’을 15일 출시한다. 최적의 엔진 튜닝을 통해 연비와 동력성능을 강화했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17.4㎞/ℓ로 기존 16.6㎞/ℓ보다 5%가 향상돼 경차 최고 연비를 실현했다. 또 수동변속기 기준 연비 역시 20.0㎞/ℓ로 탁월하다.
최고출력 72마력, 최대토크는 9.2㎏·m(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3%, 3%가 개선돼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또 전 모델(자동변속기 선택시)에 경제운전영역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경제운전안내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리어 가니시에 블랙 하이그로시, 15인치 블랙 럭셔리 휠, 크기가 커진 아웃사이드 미러, 측면 하단 블랙 사이드실 몰딩 등이 적용됐고 외장컬러로 라임 컬러가 추가됐다.
내관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개선했고, 스텝게이트 자동변속기를 신규 적용했다. 프리미엄과 스페셜 모델에는 메틀릭 계기판, 가죽 스티어링 휠, 고급 직물소재 도어트림 등을 채택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 자동요금 징수시스템, 폴딩 리모컨 키,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등 중대형차급 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스포티한 콘셉트의 스페셜 트림을 추가, 고객의 선택 폭도 확대했다. 스페셜 모델은 기아차 패밀리룩을 반영한 크롬도금 라디에이터 그릴, 대형 인테이크 홀, 날렵한 이미지의 안개등과 주유구 캡, 15인치 블랙 럭셔리 휠, 입체감이 돋보이는 리어 범퍼, 블랙 베젤 리어 콤비램프 등을 적용해 기존 모닝과 차별했다.
모닝은 2008년에 경차에 포함되면서 판매가 급증해 2008년 한 해 동안 8만4177대가 팔려 전년 대비 196.4% 증가했다. 올해는 1분기에만 2만3136대가 팔려 베스트셀링 카가 됐다.
2010모닝은 가솔린 모델 706만~977만원, LPI 모델 885만~10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