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보건소는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16일부터 무료진료 및 검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117여명 외국인에게 내과, 치과, 한방 등의 진료와 무료투약의 혜택과 간염, 간기능, 결핵, 소변검사 등을 실시해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여성 회관에서 양승호(소아과전문의) 남천보건지소장과 보건소 박용석 내과의사외 2명 내과 진료반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소아과질환 ,내과질환 상담 및 무료투약을 실시하고, 임신여성에게 산전검사 및 철분제 공급, 자녀 예방접종 등에 대한 상담과 기초건강조사를 90여명에게 실시했다.
이 날 외국인 결혼이주여성들은 문화차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소화장애 증상을 많이 호소하였다.
경산시 보건소는 지속적으로 외국인 사업장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출장무료진료를 매주 수요일 각 사업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산시보건소 서용덕 소장은“이국땅에서 아픈 것 만큼이나 서러운 것은 없다”며“외국인진료사업에 대해 문자전송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방법 실시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