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8일 상주시 화서면 상곡리 현지포장에서 사과 약제적과 실용화 사업 현장 평가회를 전국에 있는 사과 재배단지 대표농가 및 담당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현장 평가회는 사과과원의 적과를 손으로 하지 않고 약제를 살포해 손쉽게 하는 방법을 농가실증 시험 후 문제점을 보완해 금후 영농현장에 조기 정착토록하기 위해 실시했다.
사과 약제 적과 실용화 사업은 김응철 농가(탑프루트 생산단지 회장) 포장 1ha에 적화제(결정석회황합제)와 적과제(카바릴 수화제)를 3회에 걸쳐 살포해 효과 및 실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연구사업을 실시해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험을 주관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박영섭 박사는 3종류의 시험구에 약제를 투입해 적과효과를 비교해 가장효과가 양호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번에 평가회를 실시한 화서 상곡 팔봉산영농조합법인은 FTA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및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탑프루트 생산시범단지로써 이 실용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실증포장을 통해 농가의 자발적 기술습득 유도 및 노동력 절감(적화, 적과) 효과가 아주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