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선거에 제 3세력 또는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도 윤 전 총장을 뽑겠다는 응답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윤 전 총장에 대한 민심이 야권 대권주자로서 부동의 1위임을 입증 시킨 결과로 풀이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제3세력 후보로 출마할 경우 '찍겠다'는 응답은 45.3%,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시 '찍겠다'는 45.2%로 나타났다.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시 '찍겠다'는 응답자 중 12.0%만이  제3세력 후보로 출마 시엔 '찍지 않겠다'고 응답, 국민의힘 지지자 10명 중 8명이 윤 전 총장의 손을 들었다.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시 '찍겠다'는 응답 중 제3세력 후보로 출마해도 '찍겠다'고 답한 비율이 83.2%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시 '찍지 않겠다'는 응답은 47.1%, 제3세력 후보로 출마 시 '찍지 않겠다'는 46.1%였다.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시 '찍지 않겠다'는 응답자의 84.4%는 제3세력 후보로 출마하더라도 '찍지 않겠다'고 답했다.지지층별로 국민의힘 지지자의 80.0%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으로 출마 시 '찍겠다'고 했고, 77.5%는 제3세력 후보로 출마하더라도 '찍겠다'고 답했다.이와 달리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5.8%는 국민의힘으로 출마 시 '찍지 않겠다'고 했고, 제3세력으로 출마해도 '찍지 않겠다'는 89.4%를 나타냈다. 무당층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 시 '찍겠다' 40.3%, '찍지 않겠다' 37.8%로 비슷했다. '잘 모르겠다'는 21.9%였다.
  또 제3세력 후보 출마시 '찍겠다'는 43.8%, '찍지 않겠다' 33.6%였다. '잘모르겠다'는 22.5%였다.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