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숙 대구시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서구6)이 17일 제28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대구역에서 서부정류장역 구간을 연결하는 4호선 트램의 조기 건설을 강력 촉구했다.배지숙 의원은 먼저 도시철도 4호선 건설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점을 지적하면서, 권영진 시장이 지난 민선 7기 공약으로 신교통시스템 구축계획안을 적극 홍보하였던 점을 상기시키고, “노선계획이 시행되지 않으면 시정에 대한 신뢰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배 의원은 4호선과 서부정류장역의 연결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한편, 서대구역사와 인접한 3호선 공단역이 연결되는 도시철도가 없다는 점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개선을 촉구했다.배 의원은 “서부정류장역은 도시철도 91개 역사 중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승객이 이용하고 있는 중요한 역사이고, 주변 달서구 관내에는 도시정비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27개소 1만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에 있다”며, “죽전네거리와 본리네거리 일대의 정비로 인한 인구증가와 서부정류장역 환승으로 인한 이용객 증가를 예상하면 4호선과 서부정류장역의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배 의원은 또, “도시철도 3호선 공단역과 서대구역사는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이를 연결할 도시철도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공단역, 서대구역, 죽전역과 서부정류장역 등을 연결하는 도시철도가 건설되어야 서대구역사가 서남권의 광역교통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끝으로, 배 의원은 “서남권이 교통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단역에서 서부정류장역으로 연결되는 순환선 노선 변경이 필요하며, 특히 죽전역과 서부정류장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활성화 효과를 고려하면 서대구역에서 서부정류장역 구간에 대한 조기 시범 건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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