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보)에서는 올해 밭작물 친환경 조수피해 방지기술 시범사업으로 새 피해방제기술인 지주 없는 피복용 방조망을 금수면 후평리 친환경 콩 재배농가에 1ha보급했다. 밭작물 친환경 조수피해 방지기술 시범사업은 조류에 의한 피해방지를 위해 콩, 팥, 녹두 등 잡곡 파종 후 그 위에 피복해 손실을 방지 하므로 친환경적이고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가져오는 사업이다. 이 기술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2002년부터 3년간에 시험연구를 거쳐 개발된 기술로, 기존의 조류피해 방지를 위한 농약이나 기피제를 이용하지 않고 직경 3mm정도의 특수 제작한 망을 밭에 덮기만 하면 새 피해가 없어 콩을 보식할 필요가 없고 입모율이 향상되어 콩 수량도 관행보다 115%로 증가되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이다. 지주 없는 피복 방조망 재배기술은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서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약사용 없이 꿩, 비둘기 등 조류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환경을 보전 하는 신기술로 확인됨에 따라 콩, 팥 등 잡곡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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