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오는 2010년까지 사업비 90억 원을 투자해 사계절 아름다운 꽃 단지로 유명한 동부사적지대에 신라탐방길 전통화원 과 역사탐방 코스인 삼릉 가는 길 을 조성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품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2천년 역사․문화 도시이자 신라천년의 도읍지로 융성했던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능원 입구~인왕파출소, 첨성대 입구~교동을 잇는 옛 정취가 물신 피어나는 신라탐방길을 조성함으로서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걷고 싶어 하는 거리로 조성시켜나갈 방침이다. 시는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연꽃과 황화코스모스가 만발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동부사적지대 대단위 전통화원 조성과 월성로~계림 숲 입구로 흐르는 발천을 새롭게 정비해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조성함으로서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를 조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향후, 시는 이곳에 관광객들의 편의시설인 탐방로와 화장실, 식수대를 설치하고 가로등 80기와 주차장, 화장실, 매점을 갖춘 쉼터를 갖추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삼릉 가는 길 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역사탐방 코스로 제공할 방침이다. 신라 탐방 길로 관광객들이 걷고 싶어 하는 거리로 조성하게 될 삼릉 가는 길은 월정교~천관사지~오릉~나정~남간사지~창림사지~포석정~배리석불~삼릉을 연계하는 약 7km로 코스로 길바닥에는 황토 및 교반토로 포장하고 목재 데크를 설치하며 벤치를 비롯한 음수대, 공중화장실, 주차장을 갖춘 쉼터 및 편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지난해 연말 호연건축문화유산연구원이 맡아 기본계획 및 설계 용역을 추진해 오고 있는 이 사업은 다음 달 중에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10월 경 실시 설계에 들어가며, 11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경 완공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신라 탐방 길이 조성될 경우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품거리이자 신라역사탐방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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