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채취하러 나간 50대 울릉주민이 끝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울릉읍 사동리(옥천골 좌편) 두리봉 인근 계곡에서 A(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 19일 오전 7시께 이웃주민 2명과 함께 산나물을 채취하러 집을 나간 뒤 오후 늦은 시간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함께 산에 간 일행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울릉산악회 등과 함께 A씨가 실종된 장소 주변일대를 수색한 끝에 실종 다음날인 20일 오전 150m 절벽 계곡에 떨어져 있는 A씨를 찾았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