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7 재보선 이후 본격화될 차기 당권주자 경쟁과 관련, PK(부산 울산 경남)지역 여론조사에서 PK 후보군을 제치고 1위로 치닫은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부산의 국제신문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여야 차기 당 대표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14.7%로 PK출신인 5선 조경태 의원(11.6%), 4선 서병수 의원(8.5%)을 제치고 가장 앞선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진석 의원 7.2%, 김무성 전 의원 7.0%, 홍문표 의원 5.8%, 윤영석 의원 3.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는 9.4%, 없음·모름 응답은 32.7%로 나타났다.당권 경쟁의 핵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주 의원이 2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조 의원 13.4%, 서 의원 10.9%, 정 의원 9.6%, 김 전 의원 6.9%, 홍 의원 6.5%, 윤 의원 2.7%순이었다.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일과 20일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 ARS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책임당원·대의원 투표 70%와 시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 대표를 선출하는 규정을 감안하면 TK(대구경북)의 지지세를 감안하면 사실상 영남권의 보수층 맹주로 당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주 원내대표는 차기 당권 도전과 관련, 일단 (재보선) 선거 승리에 집중하고 4월 7일 이후에 당 지도부에 뜻을 둘 것인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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