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나눔 재단에서 실시한 외한다문화가정 대상공모에서 청도군 화양읍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여성 레티탐(24)씨가 효행 상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다. 수상자 레티탐은 2005년 결혼해 화양읍 토평리에 거주하면서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하신 시아버지와 병환중인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남편을 바르게 내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레티팀씨는 남편을 도와 바쁜 농사일 중에도 틈틈이 다문화가정 우리말 공부방에 참여해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어려움을 들어 주고 통역을 해 한국문화에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외환다문화가정 대상은 외환은행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제고와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지난 4월 한 달 동안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정 주부 187명이 공모로 추천을 받아 16명을 선정해 이번에 발표했으며 시상은 24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개최한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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