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중앙시장상인회(회장 차영규)는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시장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한 상인대학을 개설,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는 안성규 부시장을 비롯해 이재철 도의회 의원, 김진욱 시의회 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상주 중앙시장 상인대학 개강을 축하해 주었다. 상인대학 명예학장으로 위촉된 이정백 상주시장은“전통시장이 경쟁력을 키우려면 시설현대화사업 등의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상인들의 의식변화를 통한 고객창출이 가장 중요하다며 상인대학 운영이 상인들 스스로의 의식전환 및 경쟁력 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설되는 상인대학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전국의 1,500여개 시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상권, 입지, 시장활성화 및 상인조직 활성화 등의 항목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해 경북대학교 지역시장연구소(소장 장흥섭)에 위탁해 운영한다. 교육생 50명은 중앙시장내 상인교육장에서 2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요일, 하루 3시간씩 의식혁신, 유통환경, 친절서비스 및 판매기법 개선, 우수시장 견학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상주시에서는 최근 들어 대규모점포의 등장으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2006년부터 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 오는 8월 준공을 하게 되면 다시찾는 전통시장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러브투어, 맞춤형 현장교육. 다양한 이벤트행사 등을 개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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