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23, 29일 양일간 산양면·문경읍 생활개선회원 210명을 대상으로 산양면 복지회관 및 문경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농촌여성 생활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여성들의 다양한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생활기술 과제 보급을 통한 건전한 농촌문화 선도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농작업 안전교육, 도자 공예, 사과 액자 제작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23일 산양면 도자 공예 실습은 우리 지역 도자기의 우수성을 배우고, 직접 초벌구이한 도자 접시에 그림을 그린 후, 다시 장작 가마에서 굽는 과정을 거쳐 세상에서 하나뿐인‘나 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봄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오는 29일 문경읍 사과 액자만들기는 사과가 주요 특산물인 문경농가에 사과 모형을 이용한 액자를 제작함으로써 사과에 대한 애착심을 더욱 높이고, 일등 사과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지게 할 계획이다.
한계남 산양면생활개선회장(53)은“회원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며“도자기와 지역특산물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진 것 같다”고 했다.
심호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