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성면(면장 조병두)은 지난 22일 공성한우식당에서 다문화 가정 20세대 46명과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이웃 다문화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참석한 다문화 가정 부부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병두 공성면장은“지역내 다문화가정 29세대 중 20세대가 바쁜 영농에도 불구하고 오늘 ‘새로운 이웃 다문화 주민과의 대화’시간에 많이 참석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을 약속했다.
또 조준섭 시의원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원책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다문화 가정을 대표해 공성면 장동리 정상화(35)씨는“다문화 가정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앞으로 각종 다문화가정 관련 행사나 각종 지역 행사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했다.
행사에서 관심을 모은 이는 최종권(37·우하리)씨는 부부외에 중국인 장인, 장모, 처남까지 5명이 참석해 참석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다문화가정의 여러 가지 문제점 중 의사소통의 근본해결을 위해 지역내 용운고등학교 학생 동아리‘너 나들이’(지도교사, 백승익)가 주축이 돼 지난4월부터 맨토링을 통한 한글교실을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계획된 프로그램에 의해 관내 역사탐방, 기관방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