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9일 오세훈 서울시장 지원을 위해 여의도 증권가를 순회하고 지원유세를 통해 여당과 문재인 정부를 겨냥, "당헌에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할 때 자기들 잘못으로 재보궐 생기면 사람 안 넣는다고 당헌으로 정해 놓고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입 싹 닦고 바꿔서 또 내는 것 말이 되느냐"며 맹공을 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유세차에 올라 "증권가를 지나가는 유권자들에게 조금만 듣고 가시라"며 "이번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들이 사고 쳐서 생긴 선거 아닌가. 이 선거하는데 800억이 넘게 든다. 그런데 이 사람들 나간 자리에 다시 민주당 시장 뽑아달라는 것 말이 되는가. 염치없는 일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더구나 반성도 없고 2차 3차 가해 가하고 피해자들 막말 댓글로 괴롭히고 이거 용서할 수 있나. 우리 여성들이 더 분개해야 하지 않나. 그 다음에 말만 하면 정의와 공정을 얘기하던 사람들이 정의와 공정은 어디에다 팔아먹었는지 조국, 윤미향, 추미애 등 이 사람들 공정했나. 보기도 싫지 않나"라며 "여러분 잘못한 사람들 혼을 내줘야 다시 그러지 않게 된다. 이번에 만약에 서울시장, 부산시장 민주당이 또 된다면 이 불의와 불법을 정의로운 우리 국민들이 인정해준 것밖에 더 되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무능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서울시 집값 다락같이 올려놓고 또 공시지가 올려서 무려 19.9%를 올려서 우리당이 오늘 발표했다. 앞으로 5년 안에 서울시민들이 얼마나 세금을 많이 내야 하는지. 5년 지나면 5배를 더 내야 한다. 그냥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사람도 1년에 수 백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이것 말 안 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백신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05번째다. 부끄럽기 짝이 없다. 하루에 우리나라 전체가 백신을 얼마나 접종할 수 있느냐. 최대로 하면 114만명 할 수 있다. 남아있는 백신 내일이라도 다 풀어서 한 번에 하면 되는데 왜 안 하나. 백신 떨어지는 것 들킬까 봐 천천히 하는 것"이라며 "4월 7일 전에 백신 떨어지면 무능한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지금 들어와 있는 게 한 백만쯤 되는데 한 달째 그것을 놓는다고 난리다. 그것도 좋은 백신 가져와서 하는 것이 아니고 그중에서 부작용이 더 큰 것을 가져와서 그것도 느리게 놓고 있다. 다른 나라들은 마스크 벗고 외국 여행가고 일상 돌아갈 때 우리는 그때까지 마스크 쓰고 그래서 되겠나"라고 절박함 심경을 나타냈다.주 원내대표는 특히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늘 오만하고 국민들 무시하고 그런다. 이때 총알보다 더 무서운 투표로서 혼을 내줘야 정신 바짝 차리고 잘하겠지 않나"라며 "내년 대선까지 한 1년쯤 남았는데 이번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 혼쭐을 내줘야 그나마 정신 차리고 남은 기간이라도 잘 하지 않겠는가"라고  여러분 주위에 친척, 동창, 이웃 모두 전화해서 이번에 민주당 식겁하게 해 줘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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