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오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문화의 혜택이 적은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하여 1박 2일 동안 ‘벽지어린이들의 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초등학교 6개 학급의 전교생 40명을 초청하여, 평소 접할 기회가 없었던 경주지역의 신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영호남 지역 화합 및 교류의 뜻 깊은 의미도 지닐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타 지역 어린이들이 경주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경계 없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대능원, 불국사, 석굴암 답사와 함께 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체험실습, 경주월드 관람, 경주엑스포공원 방문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낙도·오지 지역의 어린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라며, 국립경주박물관은 앞으로도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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