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이하 동네우체국의 신설·폐지와 우편취급국 설치·운영 권한이 체신청에 위임된다. 또 출장소와 임시우체국 설치도 체신청에서 결정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7월1일부터 본부에서 맡고 있던 501개 단위업무 중 130개를 직할관서나 체신청에 위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임 업무는 경영기획실 45개, 우편사업단 43개, 예금사업단 22개, 보험사업단 16개, 감사팀 1개, 총무팀 3개 등이다.
이에따라 체신청 내 4급팀장 내부 전보 인사권, 총괄우체국 관서급 조정, 6급 이하 계약직공무원 채용연장, 택배영업점 설치운영, 신서독점권 위반업체 적발 및 법적조치 등의 업무도 직할관서와 체신청에 위임된다.
우본측은 “그동안 부족한 인력에도 집행·단순관리 성격의 업무를 수행해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이번 권한 위임으로 업무량이 줄어들게 돼 저탄소 녹색성장 등 지속가능경영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