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3월~6월까지 예산조기집행 평가결과 4회 연속 조기집행 최우수 부서로 '친환경농업과'가 선정됐다.
도는 본청을 비롯해 사업소 67개 부서에 대한 6월말 예산조기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부서로 친환경농업과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농업과는 사업장별 관리카드 운영, 자금결재 방식개선 등 사전계획을 수립해 1000억원이 넘는 사업예산을 차질 없이 조기집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위해 330개소가 넘는 예산지원 사업현장별 관리카드를 전산화해 담당자가 최종 집행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현장 독려를 통한 현장지도 행정이 큰 성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상반기 집행이 법적으로 불가능한 쌀소득 직접직불금은 집행대상에서 제외토록 중앙부처를 찾아 지속적으로 건의해 반영했다.
또 유기질비료공급 대금이 납품 후 자금결재가 3개월 이상 지연되는 것을 제도개선을 통해 집행을 앞당겼다.
조무제 친환경농업과장은 "어려운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조기집행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철저한 사전 계획과 함께 재정집행이 실제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은 직원들의 노력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