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최근 국지적 안개로 인한 시계불량으로 여객선 접촉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여름철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지난 7월 초 신안군에서 여객선 2척이 시계불량으로 선수부분 접촉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 동해안 지역내 여객선 및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터미널 및 선착장 임장, 임검 강화로 위험물 선내반입 사전 차단, 돌발상황 발생에 대비 군부대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제 강화, 안전운항을 위한 접경해역 정보수집활동 강화 등에 본격 착수했다. 또 다중이용선박 운항상황 모니터링 강화 및 이상유무 수시 확인, 기상불량 대비 운항관리실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정보교환 및 협조체제 구축,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운항자 대상 안전운항 교육 강화 및 해상교통 안전법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한편 포항해경은 내달 31일까지를 여름철 우기 해상안전사고 예방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여객선 긴급구난통신망 관리실태, 소화설비, 인명구조장비 관리실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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