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의회(의장직무대리 김정희)는 19일 오전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현 이세진 의장 징계의 건을 상정해 출석 의원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군의회는 이날 재적의원 8명 중 7명의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출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제명을 의결했다. 앞서 시의회는 이 의장 징계와 관련 지난 3월 24일 임시회를 열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같은 날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4월 16일까지 6차에 걸친 위원회 심사 결과 제명으로 심의해 이날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세진 의장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기업인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월 11일 경찰에 구속됐다.이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군의회 의장 직무대리 김정희 의원은 “그 동안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징계를 의원의 품위유지와 의회 본연의 자세를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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