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 요트마리나 시설 조감도 최근 들어 강릉시 강릉항(옛 안목항)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유는 울릉도 여객선 추진, 대형 연안 유람선 추진등과 함께 대형 요트 마리나 시설이 착공 등으로 개발에 활기를 띠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3개 선사가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의 이유로 강릉항~울릉도를 연결하는 400∼500t급의 여객선 취항을 희망 하고 있지만 시는 접안시설 미비로 일단 유보한 상태라 밝혔다. 하지만 강릉시 관계자는 "어항 기능의 기본적 틀이 잡히는 10월 말께 연안 유람선과 울릉도 여객선이 함께 취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1,2,3차 산업이 공존하는 선진국형 어항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강릉~울릉간 여객선이 취항하면 연간 2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주차장, 선박 접안에 필요한 시설 설치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노선은 지금 운항 중인 동해 묵호~울릉, 포항~울릉 간 노선보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와 수도권 지역과도 연계 할 수 있는 장점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강릉시의회와 울릉군의회 의원들이 유보된 울릉~강릉항 노선 유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선 추진을 위해 문제점, 해결책 등을 지난 6월에 논의도 했다. 이 밖에도 강릉항은 2개 선사에서 연안 크루즈 형태의 600t급(460명)과 700t급(700명)의 대형 유람선을 7월 말과 12월에 취항할 계획이라 새로운 볼거리와 해상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유람선 터미널 조성 등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강릉항은 요트마리나 시설을 민자사업으로 60억원이 투자, 6층 규모의 클럽하우스와 20선석의 계류시설 등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올해 연말에 준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어업 중심의 강릉항의 여건으로는 개선, 확충시켜 해양레포츠와 대형연안크루즈 유람선과 울릉도 여객선 취항 할 수 있는 선진국형 어항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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