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 '2009년 상반기 업무추진실적' 결과 성매매사범과 학교폭력 등에 대한 지도단속에서 크게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북청에 따르면 여경기동수사대는 성매매 사범 28건 509명, 학교폭력 9건 89명 등 총 40건 607명을 검거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53명 71.5%의 단속 증가율을 보였다. 구미지역에서 5층 모텔을 개조해 기업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9명과 포항지역에서 청소년에게 돈을 주고 성을 매수한 남자 등 10명을 검거했다. 특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도단속 활동을 전개해 도내 모 고교 폭력서클 '전자파' 등 4개파 57명을 적발해 해체했다. 이같은 성과는 피해자인 여성과 청소년들이 여경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고 피해를 호소한 점과 여성의 섬세함, 치밀함 등 장점, 피해자의 인권을 고려해 성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경기동수사대 관계자는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신.변종 성매매업소에 대한 집중단속과 여름방학기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채팅을 통한 성매매행위및 학교폭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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