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신종플루 환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지역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어제 오후 대구지역에서 긴밀접촉에 따른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1명 추가 판명되면서14일 현재 10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대구시는 확진환자 10명을 시내 종합볍원 6곳에 격리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추가 환자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진료의사 및 보건요원에 대한 교육, 개인위생 준수 등 대시민 홍보를 강화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에 환자의 대량 발생에 대비해 의약품 및 개인보호 장비를 추가로 요청하고, 위험지역 입국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확진환자 가운데 감염환자에 의한 긴밀접촉 등 2차 감염이 급증하고 있어 보건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또한 감염후 잠복기가 1주일이나 되는 점을 감안하면 확진환자 발생이 본격화 된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오는 17일까지가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현재는 감염경로가 불투명해 예방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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